저는 작년에 2월말에 입실해서 10월말까지 있었던 재수생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13학번이 되었습니다. ^^
혼자 공부하는 걸 선호해서 마땅한 곳을 찾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에이스고시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주변도 안전해서 다른 고시원 탐방을 가지 않고 주저없이 에이스고시원에 입실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계속 공부하다가... 식사시간이 되면 식당에 올라가서 밥먹고... 공부 이외의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시간을 많이 아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한달만 있으면서 마음 잡으려고 했는데 집중도 잘되고 공부도 잘되어서 수능 전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한때는 (모든 수험생들이 그렇듯이) 슬럼프가 와서 집으로 다시 왔던적이 있었는데 밥부터 시작해서 이동시간 까지 시간이 너무 낭비되는 것 같아서 다시 입실하였죠.
저는 운동까지 병행해야 했는데 고시원 앞에 큰 운동장이 있어서 개인운동을 하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집중이 안될때마다 나와서 산책로를 걷거나 뛰면서.... 제 목표를 다시 새기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면 공부하고 싶어지거든요...그때 들어가서 공부하면 정말 집중이 잘되었던 것 같아요 ^^
또 중요한 한가지. 원장오빠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고시원 관리도 정말 잘해주셔서 최고에요!! 간혹가다 방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구요... 원장오빠께서 정말 관리를 잘하셔서 고시원이 항상 깨끗하답니다~~~ 또 아무래도 제가 혼자 공부하고 재수이기도 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식당이모께서도 딸처럼 정말 많이 챙겨주셨어요. 매번 불편한점 없는지 물어봐주시구요!!
무엇보다..... 이모께서 해주신 밥이 정~~~~~말 맛있다는 점~!!! (이 점이 오시는 분들께서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진짜 맛있어요!!ㅎㅎ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해주시구요~
공부할 때 정말 잘 먹어야 하는데 채소부터해서 고기도 잘 나오고해서 밥 걱정은 안해도 되요.
수능 끝나고 서울 올라가서 실기 준비하면서 이모께서 해주신 밥이 얼마나 생각나던지요...ㅜㅜ ㅎㅎ
전 이제 ... 드디어! 신입생이 되네요 ^^
지금 생각해보면 전 정말 즐겁게 재수를 잘 끝낸것 같네요~ 배운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구요 ~!!!
일년동안....정말 많이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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