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30 09:12
고시원 1년 생활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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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304호 홍모…
조회 :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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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장님 저 후기남겨요^^;;
원래 사장님께서 다른 직장이 있으셔서 그런지 모르지만 원장님이 따로 한분이 계셨는데 올해 1월부터는 사장님께서 직접 운영하십니다.
요즘 온라인(?)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홈페이지 후기게시판이 관리자 실수때문인지 후기를 오랫동안 쓸수 없게 되어 있었다고 이제 글쓰기가 가능하니 제가 퇴실하는 날 좋은 후기 하나 남겨주면 어떻겠냐 하셔서 엄마 등짝 스매싱맞고 일어나서 아침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생각나서 후기 적습니다.
솔직히 사장님이 후기 얘기 하시기 전까지는 홈페이지가 있단 사실도 몰랐어요 ㅠㅠ. 죄송죄송 ㅠ
그리고 저 포함 2명 지방직 가채점 합격했다고 순전히 가채점 합격인데... 고생했다고 거창읍내에서 삼겹살 사주신거 감사하무니다.ㅋ
어쨌든 저쨌든 아무래도 후기 쓰면 예비 입실 하시는분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솔직후기 써볼게요.
작년 6월에 입실해서 대략 1년 있었네요.ㅎ
다른고시원에 비해 장점 하나 말해보라고 하면 방이 넓고 공용샤워실 화장실이 아닌 방마다 샤워실 화장실 있습니다.
특실도 있는데 거기는 혼자쓰기 부담스러울정도로 커서;;; 저는 일반실도 충분히 크고 편했습니다.
촌에 고시원이 있으니 공기는 말할것도없죠ㅋㅋ 그리고 방 창문이 커서 바로 볼수있는 호수 보면 안구정화 되요.^^
산책로는 호수를보면서 걸을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운동을 싫어해서;;; 따로 산책개념으로 산책을 한게아니고 고시원 앞에 구멍가게 군것질하러갈때나, 혹은 근처 농협 현금인출할때만 산책로를 걸으면서 안구정화 자주 했어요.ㅡㅡ;;
고시원 생활기 라하면 음… 사실 여기 오기전에 다른 고시원에 있었는데, 좋게 말하면 가족적인 분위기?라 해야되나 너무 친목이 쌓이니 놀게 되는? 안되겠다 싶어 여기 고시원으로 오게된거에요.
처음 고시원 왔을때 딱 제가 원하는 조용한 분위기였고, 오래 있을 생각을 했기에 중요시 되는 밥을 처음먹었을때 오버해서 굉장히 맛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식당메뉴 때문에 컨플레인 거시는분을 한분도 못봤어요.
체육실이 없어서 경찰직이나 소방직 준비하시는분들이 아쉬울 수 있는데 고시원 코앞에 축구장크기 운동장 있어서 여기 계셨던 경찰직 준비하시는분들 거기서 운동꾸준히 하시는거 같더군요. 저는 운동 하는거 질색이라;; 1년동안있으면서 10~20번 정도 가봤나 모르겠어요.;;
음.... 글이 뒤죽박죽이라 제가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친목 심한 고시원 가면 백퍼 놀게되어있어요.
합격 하시려면 진짜 당분간은 죽었다 생각하시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하시려면 여기 오세요.ㅎ
이번에 다른 한분 가채점 합격하신분도 1년정도 있었는데 가벼운 목례정도만 하고 한번도 얘기 안해 보다가 사장님께서 같이 삼겹살 사주셨을때 말을 텄는데, '오xx'씨한테 후기 하나 남기라고 전화한통 할게요 사장님ㅋ
오씨 이글 보시고 짧게말고 저처럼 길게 후기 하나 적으세요.ㅋ
휴…최근에 자꾸 늦잠만 자다가 너무 일찍 일어나서 정신도 없고 그만 적을게요 ㅠㅠ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번 더 강조하면 조용하고 다른 고시원보다 방이 넓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순둥순둥하신 사장님 고맙습니다.ㅎ 저 퇴실할때 이모님께 감사하다는 표현 많이했는데 고시원 있는동안 밥 잘먹어서 합격했다고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전해주세요.ㅎㅎ 오씨랑 조만간에 인사드리러 찾아뵐게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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